청교도(淸敎徒, Puritans)는 영국 개혁주의 프로테스탄트들이다. 그들은 16세기에서 17세기 사이에 로마 가톨릭 교회의 의식으로 부터 영국(England)교회의 순결(purify)을 추구하고 주장하였다. 청교도들은 영국 종교 개혁이 불완전한 개혁이었다고 평가하여, 영국 성공회의 정부 중심의 성향과 로마 가톨릭교회의 잔재를 철폐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도덕적인 순수성을 추구하여 낭비와 사치를 배격하고, 근면을 강조하였고 영국의 중산층을 형성하였다. 또한 신학적으로는 인위적 권위와 전통을 인정하지 않고, 성경에 철저하고자 한 전통 복음주의인 성서주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 영국교회가 핍박을 하자 미국으로 건너와서 청교도의 부흥을 이루었다. 그리고 신대륙에 도착한 청교도 공동체는 자유(Freedom), 도덕성(Morality), 준법(Law), 교육(Education)의 생활 원리를 갖고 있었다.
메이 플라워호의 항해
영국 청교도 신도 102명은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1620년 9월 16일 영국의 항구도시 플리머스를 떠났다. 출항한지 3개월여 만인 12월 26일 대서양을 건너 플리머스에 상륙하여 영국에 있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도착지에 플리머스라는 이름을 지었다.
플리머스 락(Plymouth Rock)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플리머스에 도착한 청교도 정착민들이 처음으로 밟은 것이 이 바위라고 한다. 1741년 플리머스 항구에 부두를 조성할 때 95세의 한 노인이 항구로 달려 나와 청교도 조상들이 처음으로 밟고 상륙한 뜻 깊은 바위라고 주장해 이 바위를 보존했다고 한다. 그러나 청교도인들이 처음 이 돌을 밟았는지 그 사실여부는 불확실하다. 이 돌에 새겨진 “1620” 이라는 숫자는 1880년에 새겨진 것이라고 한다.
플리머스 (Plymouth, MA)
플리머스는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 메사츄세츠주의 동쪽 대서양 연안에 있는 해안도시이다. 영국의 청교도 (Puritans)가 맨 처음 정착하여 마을을 일군 곳이다. 현재 이 도시에는 약 5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플리머스시에는 메이플라워호를 복제한 메이 플라워호 2호가 있고, 필그림 기념 주립 공원이 있어서 1620년 겨울 정착한 청교도의 자취를 살펴 볼 수 있다.
인디언과 함께 한 첫 추수감사절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플리머스에 도착한 청교도 정착민은 모두 102명이었다. 하지만 겨울에 도착한 그들은 혹독한 추위와 질병, 그리고 낯선 환경에 어려움을 크게 겪어 정착 첫해에 50~52명이 죽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선한 이웃, 미국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집도 짓고 농사도 지으며 버틸 수 있었다. 청교도 이주자들은 이듬해 11월 말에 그들이 농사를 지어 추수한 농산물을 그들을 도운 원주민들과 나누며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고 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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